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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세균 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
정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 우원식·정우택·김동철 외 269인으로부터 (임시회의) 집회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공고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앞서 정 의장은 이날 정기국회를 마무리하는 본회의에서 향후 임시회의 기간 동안 여야의 조속한 법안심사를 촉구했다.
그는 "국정감사, 예산안 심의, 법안 심의를 위해 정기국회 100일 동안 수고가 많으셨다"면서 "잘 아시다시피 국회에 7600여건의 법안이 (의원) 여러분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원내대표들이 다음주부터 23일까지 국회를 열기로 합의해 임시국회가 열린다"며 "힘들겠지만 법안심사에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국회는 열려있는데 법안 심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임시국회 동안 법안 심사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야는 정기국회 기간 동안 핵심 쟁점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이달 임시국회를 소집한 상황이다. 당초 여야는 정기국회 중 쟁점 법안들도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여야 간 견해 차만 확인한 상황이다.
12월 임시국회에서는 여야의 이견이 큰 △국가정보원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방송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법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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