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닐라(필리핀)=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12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SM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SEAN 50주년 기념 갈라만찬에 참석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1.12.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기업투자서밋(ABIS) 연설을 갖고 "임기 중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여 깊은 우정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저의 정치철학은 아세안이 추구하는 ‘사람 지향, 사람 중심’ 공동체 비전과 일치한다"며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먼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상과 정상, 정부와 정부, 그리고 기업, 학생 간 다층적인 인적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간 빈번한 만남과 교류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아세안 국민들이 보다 쉽게 한국을 방문 할 수 있도록 사증(Visa)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며 "정부가 초청하는 아세안의 장학생과 연수생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중소기업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지원도 계속 하겠다"며 "양측의 젊은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면서 미래의 지도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범정부 아세안 기획단’을 설치하여 아세안과의 협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세안주재 재외공관의 기업지원 기능과 조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6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7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8"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9[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 10북한 대낮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우주로켓과 무슨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