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4%…5주 연속 70%대-갤럽

[the300]'보수통합' 움직임에 한국당·바른정당 지지율 동반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p 소폭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5주연속 70%대다.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성인 1004명을 조사한 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4%로 나타나 추석 연휴 이후 5주 연속 70%대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8%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50% 이상의 응답자들이 문 대통령을 긍정평가한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연령층은 30대로 나타났다. 30대의 긍정평가는 90%(부정평가 7%)에 달했다. 19-29세의 연령층에서도 87%가 긍정평가(부정 7%)로 답했다.

가장 지지율이 낮은 50대는 긍정평가 57%, 부정평가 3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광주·전라 지역은 92% 응답자가 문 대통령을 긍정평가(부정4%) 했다. 가장 지지율이 낮은 곳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68%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20%에 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조사된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긍정평가의 이유로 '외교 잘함'을 선택한 응답자는 11%에 달해 지난주 대비 8단계 상승했다. 다만, 외교 문제를 부정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5%로 지난주 대비 4단계 상승했다.

국정원·공영방송 등 적폐청산은 여전히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긍정평가자 중 가장 많은 14%가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를 평가 이유로 꼽았고, 부정평가자 중에서도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를 이유로 꼽은 응답자가 30%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에 힘입어 정당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했다. 국회 교섭단체 지위를 박탈당했지만 소신노선을 지키고 있는 바른정당 지지율도 1%포인트 상승한 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각각 47%, 5%로 모두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아울러 함께 실시된 경제 전망 조사에서는 34%의 응답자가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응답해 지난달 둘째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도 25%로 3%포인트 상승해 경기회복의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3일 동안 전국 유권자 1002명을 조사한 결과로 18%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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