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코어보드-국토위(20일)]지역민원 성토장된 국토위

[the300]코레일, 코레일유통 등 7개기관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자: 강훈식(민) 김현아(한) 민홍철(민) 이해찬(민) 안규백(민) 윤후덕(민) 윤영일(국) 정종섭(한) 유재영(피감기관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코레일유통 등 7개 기관을 상대로 한 21일 국정감사에서 철도시설 노후화, 성희롱 문제, 높은 임차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 등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여야의 이해싸움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있는 정책질의를 한 의원들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유재영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에게 "수고가 많다"면서 격려부터 했다. 그러면서 전 정권을 향해 쓴소리를 했던 예전 국감과 다르게 코레일이 잘하고 있는 사업에는 칭찬을, 개선돼야할 것에 대해서는 정책방향의 주정을 제안하는 등 차분하게 정책질의를 해나갔다. 강 의원은 국감 전에도 코레일의 대차불안정, 꼼수 요금인상 등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코레일유통의 '갑질'을 속시원하게 질타해 주위로부터 "역시 김현아답다"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민주당 간사인 민홍철 의원은 코레일의 비정규직 문제점을 꼼꼼하게 지적해 나가면서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을 사수하는 의지를 보였다. 

철도 사업이 지역발전을 위해 중요한 만큼 이날 코레일 국감은 '지역 민원' 성토의 장이 됐다. 이해찬 민주당 의원은 "지역구 숙원"이라면서 지역구의 철도역 설치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청역'을 '오창역'으로 잘못 얘기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동대문구가 지역구인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저희 동네 역사가 아프리카 역사인지 대한민국 역사인지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이런 역사가 많다"고 말했다. 윤영일 국민의당 의원도 지역구 철도 민원을 빼놓지 않았다.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쉽게도 이번 국감 기간 중 IPU(국제의회연맹) 총회 참석차 이날까지 국감에 거의 참석하지 못했다. 오는 23일부터 치러지는 국감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