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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사진=뉴스1 |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15분간 가진 전화통화에서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안보리 결의 2375호를 채택해 국제사회가 강력한 경고를 발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 다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해 역내 긴장을 심각하게 고조시킨 데 대해 깊은 실망을 표하고 강력규탄했다.
틸러슨 장관은 한·일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하여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또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내주 개최되는 유엔 총회 등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한·미간 각급에서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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