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자체 물 수요관리 대책 마련하는 중"

[the300]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7.09.15 15:47

문재인 대통령은 "물이 부족해 고통 받는 국민이 없도록 대체 수자원을 개발하고 비상 수원을 확보하는 등 지자체에 필요한 물 수요관리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충남 태안에서 진행된 서해안 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도 민생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충남지역은 2015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왔다"며 "지난 7월 2일 보령댐 저수율은 역대 최저인 8.3%까지 내려갔다.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까지 우려되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가뭄에 있어서는, 해당 지자체의 자구책을 넘어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 선제적,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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