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2%…북핵위기 고조에 4%p↓

[the300]한국갤럽 조사…민주당 50%·자유한국당 12%·국민의당4%



북핵 위기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70% 초반으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9월 첫째 주(5~7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대답은 72%로 나타났다. 한주 전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8월 넷째주 79%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 대답은 20%로 한주만에 4%포인트 증가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북핵/안보' 문제를 지적한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복지'(12%),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사드 문제', '인사 문제'(이상 5%) 등의 순이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핵/안보 비중이 많이 늘었다"며 "주로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0%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하국당이 4%포인트 상승한 12%로 그 뒤를 이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와 같은 7%에 머물렀으며 국민의당은 3%포인트 하락한 4%로 가장 낮은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 후 여당과 제1야당이 대립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북 정책과 안보 위기를 놓고 갈등이 고조되면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하는 양극 체제가 강화되는 추세도 나타나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지역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민주당은 서울과 광주·전라,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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