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핵과 미사일을 조속히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러시아가 북핵 불용 원칙 하에 외교적 해결에 다양한 노력 기울이는 점 평가한다"며 "아울러 북핵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 위한 우리 입장과 노력에 적극 이해와 지지를 표명한 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러)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반도와 극동 연결하는 남북러 삼각협력 기초 확실히 다져나가기로 했다"며 "그동안 많은 논의 있었지만 북핵 등으로 진전 없었던 게 사실이다. 한러간 가능한 협력부터 우선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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