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정당 "살충제 계란 거짓말한 류영진 해임해야"

[the300]17일 해임촉구 기자회견…"국민 속여 불안 가중"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류영진(왼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국내산 계란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영진 식약처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2017.08.16. yes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위원들이 17일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류영진 식약처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일종, 김순례, 김승희, 윤종필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당·바른정당 복지위 위원 일동을 대표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험과 전문성 없이 코드인사로 임명된 류영진 식약처장을 즉각 해임하고 조속히 국민 식탁을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유럽에서 큰 논란이 된 살충제 계란이 국내에서도 발견돼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며 "더 심각한 것은 이를 책임져야 할 식약처장이 국민을 속이면서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류 처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산 달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 있으나 5일 만에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류 처장은 모니터링을 한 적이 없음에도 기자간담회 당시 업무에 충실하고 달걀이 안전하다고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늘로 출범 100일째 되는 문재인 정부는 안보불안과 함께 국민의 식탁까지 위기에 빠트렸다"며 "이는 코드인사를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과 식약처장의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로서 철학과 소신도 없고 전문성 또한 부족한 캠프 인사를 식약처장에 임명할 때부터 예견된 참사"라며 "이제 류 처장의 자질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고 더 이상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안심하고 맡길 능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문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현 상황을 해결할 능력이 없고 국민을 속인 류 처장을 즉각 해임하고 국민 식탁을 정상화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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