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지우메디팰리스 8층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토크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7.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전략공천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지난 총선에게 패배하게 만든 요인이라며 '전략공천'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김 의원의 ' 핵심 아젠다'인 '상향식 공천'을 실패로 규정한데 대해 반박하면서다.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서 "류 혁신위원장이 '상향식 공천을 해서 지난 총선에서 패했다'고 말하는데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패배는 특정 권력자와 그 추종세력들이 상향식 공천의 취지를 훼손하고 당원과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당민주주의는 특정 권력자가 아니라 당원과 국민에게 정당 권력이 있음을 의미하며, 정당민주주의 없이 정치발전은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상향식 공천은 공천권이 당원과 국민에게 있는 반면 전략공천은 특정 권력자가 공천권을 휘두르며 자기 사람을 심는 '사천(私薦)'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킨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당 쇄신을 주도하는 혁신위원회는 상향식 공천을 배제하는 대신, 전략공천 또는 책임공천 방식으로 인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 혁신위원장은 전날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향식 공천은 기존 정치인의 재생산에 유리하고 정치 신인의 유입을 가로막는다"며 전략공천 또는 책임공천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8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