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관련 "합리적 조정을 위한 토론이 필요하지만 조정 자체는 필요하단 인식을 함께 갖고 제3의 논의기구 구성 등 지혜를 모아 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로서의 답변 보았는데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공직자비리 수사처 문제인데 이것이 검찰 자체만 견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포함한 권력을 가진 고위 공직자가 대상이고 그중 검찰도 포함이 되는 것 뿐"이라며 "과거 2002년경 이 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을때 반부패 기구로 출발했던 처음의 도입 취지를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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