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이채익 "전부 다 어용교수, 어용NGO들!"

[the300]이채익, 인사청문회 정회한 사이 참고인 비판…참고인들 "말씀 조심하라"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회 중 5.18을 언급하며 김이수 후보자와 참고인들을 비난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전부 다 대한민국의 어용 교수, 어용NGO들이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에서

이채익 의원이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회한 사이 출석한 참고인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먼저 "저는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이라고 운을 뗀 뒤 "너무나도 분하고 억울하고 이런건 좀 아니다는 생각을 한다"며 "여당이 그토록 5·18정신을 이야기하면서 5·18과 정면 배치되는 이야기를 하고 또 그런 사람이 엄중한 헌재소장 자리에 지명받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야당을 할 때는 특정한 하나를 갖고 물고 늘어지면서 낙마하게 해놨다"며 "오늘 대한민국 TV와 신문을 다 봐라. 김 후보자가 중립성·독립성을 확보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과연 몇 퍼센트가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문회에 참석한 참고인들을 향해 "전부 다 대한민국의 어용 교수, 어용 NGO단체 아니냐"고 말했다.

이같은 말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말씀 조심하라. 증언을 하려고 왔는데 어용이라니!"라며 이 의원에게 항의했다. 또다른 참고인인 고 백남기 농민의 딸 백도라지 씨도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왜 그런얘기를 하냐" "어디서 5·18을 말하고 있냐"면서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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