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

[the300]

김민우 기자 | 입력 : 2017.06.06 16:42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안천처 차관에 류희인 충북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를 임명했다.

류 신임 차관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 센터장,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등을 지낸 재난 전문가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한 언론과의 의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가 재난에 대한 청와대의 컨트롤타워(통합·통제) 기능을 없애고, 매뉴얼들은 각 부처 캐비닛에 처박혀 죽은 문서가 됐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안전행정부에 재난 대응의 총괄 책임을 맡긴 것은 '"헛발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박근혜 정부는 안전행정부에서 안전기능을 별도로 떼어내 국민안전처를 설립했다.

류 차관은 휘문고를 나와 공군사관학교 27기로 군에 입대했다. 이후 독일지휘참모대학을 졸업하고 숙명여대에서 국제관계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기획·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안전분야 전문가"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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