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회서 5당 대표 면담…국정 협조 모색

[the300]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7.05.10 09:25

19대 대통령선거에 당선이 유력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문재인 신임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원내 5개 정당 대표들을 찾아가 만난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하기 위해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 11시경부터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의석순) 대표실을 찾아 각 대표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집권 축하와 덕담을 건넨다. 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박지원,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에게는 각각 대선 결과를 위로하는 한편 국정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당초 각 당의 당사를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을 불러서 만나는 게 아니라 직접 찾아가 손을 내미는 성의를 보인다는 차원이다. 그러나 세부 동선 등 협의를 거쳐 당사방문 대신 국회 내 면담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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