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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
심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경기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대선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한 뒤 "우리 촛불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 후보는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투표장에 들어섰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왼쪽 가슴엔 세월호 리본을 달았다. 그는 투표 사무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승배씨와 함께 절차에 따라 투표에 참여했다.
이후 심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이번 대선은 촛불 대선"이라며 "대한민국의 60년을 바꾸고 청년·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는 대선"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거침없는 개혁으로 지난 60년의 낡은 정치를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심 후보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그는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아직까지 마음에 갈등하는 유권자들이 계실 것 같다"며 "(라이브에서) 더 큰 변화, 내 삶을 바꾸는 한 표를 호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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