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AFP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비용 10억불을 요구하는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의 답변을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드 10억불과 관련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의 일방적 희망 사항인지 우리 정부와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 정부의 답변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안 후보가 별도로 본인 의사를 공지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끔찍하다(horrible)"며 "폐기 혹은 재협상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10억 달러(약 1조1337억원)짜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을 지불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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