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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포용국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이 바른정당을 시작으로 제기되고 있는 3당 후보 단일화에 대해 "땅문서까지 도박판에 거는 것은 가족, 조상에게 못할짓"이라고 비판했다.
추 위원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7자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지역주의·색깔론을 들먹이다가 안 통하니 야합카드를 꺼내고 있다. 원샷 단일화는 원샷 독배로 끝날 것이다. 적폐세력과 손잡는 행위는 대선 후 공중분해까지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지원은 단일화는 없다고 하고, 손학규는 여지를 두고 있다. 두개의 입으로 여론의 눈치를 보겠다는 간보기 정치. 안철수 후보가 간보기에 동의한다면 당내 두개 목소리에 대해 분명하게 정하라"며 "(안 후보는) 국당 창업자로 유불리에 따라 하루아침에 당론, 입장 바꾸기를 수시로 했기에 국민불신 키웠다. 적폐야합·부패동맹에 대한 통일된 당론 내놓아야.
또 추 위원장은 "선거 중반에 접어들며 양강구도가 무너지고, 1강1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이 주신 선거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 통합발전 위해 낡은 적폐 청산해달라는게 촛불민심이다. 민주당과 문재인은 받들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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