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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결의안과 관련한 회고록 논란의 중심에 선 송민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사진=뉴스1 |
송 전 장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발신자가) 어느 정도 (캠프에서) 책임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게 이제 갑자기 색깔론 종북론으로 비화되고 이렇게 됐다"며 "그렇게 되니까 제 책이 잘못됐다고 공격을 해왔다. 저는 참 그런 면에서 착잡하고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자가 '국가 기밀이나 국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분들하고 확인 절차를 하면 어땠겠냐'고 묻자 "제 기록이 있으니까 이 기록들을 중심으로 맞춰보고 제가 확실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입각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30년 후 (대통령기록물 지정이 풀리고 나도) 지금 이거(회고록 내용)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건 (누가) 지지율 1위하고 2위하고 그거는 이 책의 방향이나 내용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손학규 국민의당 선대위원장과의 친분과 관련 "저는 현실정치에 관여하고 있지 않았고 앞으로도 안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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