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대권도전 손학규 "부패 6공 부수고 제7공화국 열겠다"

[the300]세종대왕상 앞에서 "일 할 사람, 이길 사람, 해낼 사람 손학규" 외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앞둔 1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민주의문 앞에서 대선 출마 포부를 밝히고 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당에서 세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낡고 부패한 6공화국을 부수고 제 7공화국을 열겠다"며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오후 3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이순신 장군 상을 바라보며 출마 선언문을 낭독했다.

세종대왕 동상 앞은 그가 2012년 대선을 앞두고도 출마 선언문을 낭독한 장소다. 손 전 대표 측은 출마 선언식에 앞서 "민심을 받든 세종대왕처럼 '애민(愛民)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출마 선언 장소를 고른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손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혁은 능력을 필요로 한다,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같이 하는 사람을 존중해야 일이 된다"며 "일 할 사람, 이길 사람, 해낼 사람 저 손학규가 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나라를 확 바꿔서 '함께 잘 사는 나라 7공화국의 길'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지금까지 익숙했던 보수와 진보라는 대결의 길을 버리고, 안정적 개혁을 이루어낼 개혁대연합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저 손학규, 패권세력에 맞서 개혁대연합을 만들겠다, 패권세력에 승리해 개혁공동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라며 "용기를 내셔서 익숙한 낡은 정치와 결별을 선언하고 오직 나만 옳고 나만할 수 있다는 두 극단세력, '보수특권'과 '진보기득권' 정치 구조를 허물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손 전 대표가 출마 선언문 낭독을 마치자 지지자들은 일제히 들고 있던 오색 풍선 197개를 하늘로 날렸다. '197'이라는 숫자는 '19대 대통령'과 '제7공화국'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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