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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사진=뉴스1 |
제주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 지사가 4일 서울 강서구 탐라영재관에서 신규 입주생 오리엔테이션과 특강을 개최하고 동작구 탐라하우스에서 현판식과 입주생 및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월드컵 축구대표팀 김병지 회장도 참석한다.
탐라하우스는 제주도가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운영하는 소규모 지방학사로, 수도권 대학 인접 지역의 제주 출신 학생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미 강서지역에 탐라영재관이란 이름으로 지방학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리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탐라하우스 두 곳을 추가로 개관한다.
제주도는 15명을 모집하는 탐라하우스 동대문점과 동작점에 총 117명이 신청해 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같은 높은 관심은 대학들과 인접해 있어 기존 탐라영재관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숙사비가 1인실 월 30만원, 2인실 월 20만원으로 현재 민간운영 셰어하우스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동대문점과 동작점을 시범적으로 개소한 뒤 앞으로 지방학사를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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