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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4당 대표-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추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이날 야4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했다. 2017.2.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4당이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 연장법을 처리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대표-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야4당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강하면서도 정중하게 요청하기로 했다"며 "3월 임시국회 소집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 설득에는 야4당 원내대표들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야4당 원내대표와 정 의장의 회동 시간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거부했을 때는, 황 권한대행이 공식적으로 특검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을 때"라며 "지금은 황 권한대행이 거부를 발표한 상황이다. 국민이 압도적으로 (특검을) 지지하고 있기에 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오늘 특검이 종료돼도 공소유지 범위 내에서는 특검이 살아있다"며 "기존법을 개정하면서 부칙에 수사권을 넣는 조항을 넣으면 특검이 살아난다고 해석하고, 그렇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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