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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최순실과 570회 차명폰 통화? 특검 언론플레이"

[the300]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와 차명 휴대폰으로 570회 이상 통화했다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주장에 대해 박 대통령 측은 "근거 없는 언론 플레이"라며 부인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15일 "특검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여론 몰이를 위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최씨와 박 대통령 사이에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차명폰 2대를 확인했다"며 "2016년 4월18일부터 같은 해 10월26일까지 570여회 통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가 독일로 출국한 2016년 9월3일∼10월30일에 127회 통화가 있었다"고도 했다. 특검은 관련 통화 내역을 파악했으나 차명폰 실물은 확보하지 못했다.

특검이 이 같은 수사 내용을 공개한 것은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검 측 법률대리인도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의 청와대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불승인처분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한 심문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최씨와 570차례 통화를 했다면 하루에 평균 3차례 이상 했다는 얘기"라며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 일정을 고려할 때 그게 가능하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발부 받은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휴대폰은 압수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지금 와서 압수수색의 명분으로 휴대폰을 이야기하는 것은 상식 밖"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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