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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뉴스1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대결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는 문재인 28.1%(▲2.0%p), 반기문 21.8%(▼0.4%p), 이재명 9.0%(▼2.7%p), 안철수 7.4%(▲0.4%p)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일간 집계에서는 지난 16일 22.9%로 출발했지만 '퇴주잔 논란', '턱받이 논란' 등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며 지난 17일에는 0.4%포인트(p) 하락한 22.5%, 전날에는 0.9%p 하락한 21.6%를 기록한 뒤 이날 조사에서 소폭 상승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21.8%를 기록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지지율을 지난주 대비 2.0%p 끌어올리며 반 전 총장과의 격차를 벌렸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36.1%로 지난주 집계에 비해 지지도를 0.2% 끌어올렸다. 반면 바른정당은 2.5%p 하락으로 8.8%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각각 0.3%p, 0.8%p 하락을 기록하며 12.5%, 11.7%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해 논란이 된 '선출직 공직자 정년 제한'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도 이날 발표됐다. '정년 제한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54.7%로 '제한을 반대한다'(33.1%)에 비해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CBS라디오 의뢰로 1월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2.2%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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