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내년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정당이나 계파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치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떤 세력과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새누리당에 입당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치라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현재 서울의 정치 상황이 하루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 국민 여러분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새누리당 입당설에 거리를 두는 동시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자신을 외교부 장관에 발탁하고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평생 살면서 배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고 남의 신뢰가 없었다면 유엔 사무총장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너무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귀국 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선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상 당연히 만나야 하는데 탄핵소추가 된 상황"이라며 "우선 황교안 권한대행을 예방해 귀국신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정당이나 계파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정치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떤 세력과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새누리당에 입당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치라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면서도 "현재 서울의 정치 상황이 하루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 국민 여러분들의 진솔한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새누리당 입당설에 거리를 두는 동시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자신을 외교부 장관에 발탁하고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평생 살면서 배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고 남의 신뢰가 없었다면 유엔 사무총장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너무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귀국 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선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상 당연히 만나야 하는데 탄핵소추가 된 상황"이라며 "우선 황교안 권한대행을 예방해 귀국신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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