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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9.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건강증진개발원 전체 직원 106명 중 계약직이 61명으로 57.5%에 달한다.
정규직이 2014년 7월말 47명에서 지난해 8월 50명으로 늘었다가 올 들어 45명으로 줄어드는 동안 계약직은 26명(2014년)에서 2배 이상 늘었다.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건강증진개발원 예산은 2014년 117억원에서 올해 210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지난해 3월 국가금연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금연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면서 건강증진개발원의 금연사업 예산도 2014년 9억원에서 올해 73억원으로 7배 이상 급증했다.
건강증진개발원은 예산 증가에 따라 내부 조직을 2014년 4실 11팀에서 올해 4실 1센터 2부 17팀으로 확대했다.
천 의원은 "지난해 건강증진개발원 전 원장이 연루된 측근비리의 후유증으로 비정상적인 인력 운영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업과 예산이 늘었는데 정원도 채우지 못하는 인사관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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