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영우 국감 복귀 100%동의…징계사유 아냐"

[the300]"집권여당 국감 안하고 있는 것 말도 안돼"

고석용 기자 | 입력 : 2016.09.30 13:31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30일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국정감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100% 동의한다"며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경제성장과 경제정의'강연에서 한 학생이 "김 위원장이 단독으로 국방위원회를 열었는데 새누리당 당규에 당론을 어기면 징계조치를 받게 돼있다"며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지금 북핵, 지진, 경제난에 나라가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있는데 집권여당이 국정감사를 안 하고 있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김 위원장의 뜻은 충분히 존중돼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우리 당헌당규의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게 저의 개인 생각"이라며 "김 위원장을 징계한다는 얘기가 얼핏얼핏 나오긴 한데 그렇게 깢 저희 당이 막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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