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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이 30일 열리는 연찬회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30일) 연찬회에서 사드 배치 당론을 확고하게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도 결과브리핑을 통해 "내일(30일) 연찬회에서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 당론 채택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사드배치 관련 당내에 이론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당론화·공식화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제안이 있었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제안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연찬회와 관련해 "새로운 신임대표가 선출되고 열리는 첫 연찬회다. 20대국회 출범 3개월을 평가하고 하반기 당 운영방안을 점검하는 토론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누리당은 최근 국가안위와 관련된 문제와 민생경제 활성화에 논의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새누리당 연찬회에서는 정기국회에 대비해 장관들이 참석하는 분임토의를 통한 예산·법안 관련 당정논의, 최근 북한 SLBM 발사 등 북핵추진 잠수함 규탄 성명서 채택 등 국가안보 관련 논의가 진행된다. 해당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통해 김영란법 시행 관련 시행령 개선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이 '격동하는 한반도 전략: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도 '건국절, 왜 필요한가' 등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최근 경제동향과 경제정책방향' 관련 특강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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