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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이날 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북한은 과거 225국으로 불리던 대남공작기구의 명칭을 지난 4월 '문화교류국'으로 바꾸고 윤동철을 국장에 임명했다.
윤동철은 과거 남파 공작원 훈련을 받고 한 차례 남쪽으로 내려와 간첩 임무를 수행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대남 공작원 출신이 대남 공작기구의 수장에 오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윤동철은 지난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남파 공작원이 대남 공작기구 수장을 맡게 된 만큼 앞으로 남남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공작활동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한편 통일전선부 소속인 문화교류국은 과거 연락부, 문화연락부, 대외 연락부, 225국 등으로 이름을 바꿔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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