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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왜곡행위 처벌을 위한 법률개정 국민토론회'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 2016.7.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한 사람(박 대통령)이 사드 배치 결정하니 한 사람(김 대표)의 전략적 모호성으로 국회 동의촉구결의안을 제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그 두 한 사람(박 대통령과 김 대표)은 한 배를 탔던 사람들이니 한 사람(박 대통령) 생각을 따르는지 그 한 사람(김 대표)도 여당으로 가시려는지 복잡한 현실"이라고 적었다.
박 위원장이 언급한 사람은 박 대통령과 김 대표다. 김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다. 최근 김 대표가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신중론을 펴면서 더민주가 당론을 정하지 못하자 박 위원장이 김 대표의 전력을 빗대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더민주에 정부의 국회비준동의안 제출을 위한 촉구결의안을 내자고 제안한 상황이다.
박 위원장은 부동산 매매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태에 대해서도 "우병우 한 사람을 한 사람(박근혜 대통령)이 지키니 온 국민이 분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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