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與, 사드배치 국민투표 의견 들어야"

[the300]11일 비대위 발언…"사드 찬성하면서 TK안된다는 與 무책임"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 "새누리당은 필요하면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 할 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국회를 통한 공론의 장 형성과 비준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졸속 결정을 내린 사드 배치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 번복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정부가 번복한다면 한미관계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데 국회 비준과 국민투표 말고 어떤 방법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사대 배치는 찬성하면서 대구·경북은 안 된다는 (새누리당) 논리는 무책임하고 모순적"이라며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는 단순히 요격 미사일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액스밴드 레이더라는 동북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며 "외교와 안보, 경제의 복합적인 중대 사안이라는 점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관련 입장에 대해서는 "더민주는 최근 사드에 대해 오락가락 애매한 입장이 나오다가 당내 이견이 강하게 표출되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은 더민주 또한 사드 배치 문제에 어떤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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