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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향평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이 가진 사람이 양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많이 가진 사람으로 분류될 수 있는 국회의원부터 이 문제를 솔선수범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맥락에서 어제(28일) '세비 동결 문제'를 거론했다"며 "앞으로 의총에서도 논의를 진전시킬 생각이다. 또 조만간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의 원내대표가 만나는 자리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비대위에서도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혁신 의제 중 하나로 이 문제를 검토해주길 부탁한다"며 "국민들 눈높이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아직도 특권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옷깃 여미는 자세로 스스로를 국민의 거울에 비춰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재 사무총장도 "일부 야당 특정 의원의 이른바 가족채용이 많은 논란이 돼 국민적 공분과 지탄을 받고있다"며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도 솔선수범해 자정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 명의와 원내대표 명의로 보좌진 채용에 (가족 채용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 등 자정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비정상 행위가 발견될 경우 강력히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엄격하고 단호한 윤리활동을 통해 국민이 요구하는 높은 도덕성에 준하는 깨끗한 보수정당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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