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지지율 총선이후 최저치

[the300]한국갤럽 6월 3주 주간정례조사…국민의당 지지도 15%

배소진 기자 | 입력 : 2016.06.17 15:04

/사진=한국갤럽 제공

국민의당 4·13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이 연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정당지지율이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6월 셋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포인트(p) 하락한 15%다. 국민의당은 총선 직후인 4월 셋째주 창당 이후 최고치(25%)를 기록한 뒤 평균 20%대 지지율을 유지해왔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3%p 상승한 32%의 지지율을 보였다.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 첫째주와 같은 수치다.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20대 국회 개원 연설과 탈당 의원 복당 허용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2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p 내려간 4%였으며 '없음·의견 유보'는 23%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의 경우 응답자의 32%는 긍정평가를, 54%는 부정평가를 나타냈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률은 전주 대비 1%p 올랐고, 부정률은 3주 연속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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