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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이 30일 오후 엿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16.5.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 총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대선후보들이 뭔가 국민들이 바라는 리더십상에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구가 있는 것이고 그런 부분을 경륜을 가진 반 총장이 일정하게 메워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장은 "특히 보수층 가운데서 대통령 후보감이 없다는 불안감이 상당히 있었는데 그 부분을 상당히 채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즈니스에서도 노이즈 마케팅이 있듯 비판과 갈등이 있을수록 오히려 주목도는 높아지지 않나"며 "이번 행보는 대선 후보로서의 행보라고 해석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국회법 개정안(상시청문회법)에 대해서는 "야당이 이걸 갖고 지나치게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아마 재의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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