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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국정원장. /사진=뉴스1 |
여권 관계자는 "30일자 발령 인사에서 국정원 1급 30여명 중 일부는 퇴직하고 일부는 이동해 10여명이 바뀐 것으로 안다"며 "문책 등 특별한 사유에 따른 인사가 아니라 정기 인사"라고 밝혔다.
국정원 내 1급 인사들은 본부 실·국장을 비롯해 시도 지부장 등 30여 명으로 국정원의 핵심 간부 인력이다.
이 가운데 북한 정보와 해외 공작 담당 파트의 실·국장 3명도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정치 개입을 근절하고 국정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이병호 원장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이 1급 인사를 단행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 인사에 대한 사항은 기밀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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