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일 전국위 열어 '김희옥 비대위' 인준 추진

[the300]30일 20대 첫 의원총회도 예정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상견례에 참석하고 있다. 2016.5.26/뉴스1
새누리당이 내달 2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지난 17일 한차례 무산됐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인한다. 

27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전날(26일) 선임된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 추인을 위해 오는 2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개최한다.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는 당 지도부가 없는 상황에 비대위를 공식화 하는 당헌당규상 절차다.

새누리당은 전날 비대위원장으로는 김희옥 전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7일 김 위원장과의 상견례에서 "김 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비대위를 꾸린 뒤 당 혁신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2일 예정된 전국위와 상임전국위에 앞서 내주 초 30일에 20대 국회 첫 의원총회를 열어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앞서 지난 17일에 정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김용태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한 임시 지도부 구성안이 전국위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면서 여당내 갈등은 극에 달했었다.

외부인사인 김 비대위원장의 인선으로 당이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지 여부는 이번 의총과 전국위를 지나봐야 알겠지만 정치권에선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내 일각에서 김무성·최경환·정진석 '3자회동'을 통해 계파 갈등이 봉합된 것에 대해 "밀실야합"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김 비대위원장 인선 이후 당내 다른 목소리는 잦아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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