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가습기살균제, 환경부·산업부·질병본부 실패 따질것"

[the300]"대통령, 靑 회동서 국회 의견 경청하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의 28사단 부대를 방문하기 위해 고양시 수색비행장에 도착, 헬기를 타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016.05.12/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3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 "책임질 사람은 분명한 책임을 지고 차후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국회가 문을 열면 1차적 책임기관인 환경부에 대해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제대로 못한 점,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산품 소비자 안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질병관리본부는 첫 사망사고 보고 후 5년 후 시판중지하는 등 초동조치에 실패한 점을 따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제조물책임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제조물 사용으로 손해가 발생하면 해당 제조물에 이미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소비자의 입증책임을 경감시키는 게 골자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원내대표단 회동에 대해 "대통령께서 국회를 존중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처럼 대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으니 국민들이 잘했다는 이야기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선거 민심은 대화하고 협의하라는 것, 민생을 챙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대결의 정치를 끝내기 위해서는 여야 지도부와 의원들의 자세가 달라져야 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자세 변화"라며 "대통령은 국회에 대한 지배를 포기하고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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