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ing 리포트]'텃밭'은 없다…노동자 표심잡기 나선 안효대

[the300][울산 동구]①안효대 새누리당 후보

편집자주  |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Voting리포트'를 선보입니다. 스포츠계의 '스카우팅리포트'처럼 선거판의 '선수'인 후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드립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으로 누구를 뽑을지, Voting리포트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이 울산 동구에서 3선 고지 달성에 나선다. 

그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13대부터 17대까지 내리 5선을 달성한 '텃밭'을 물려받은 'MJ의 남자'다. 하지만 야성강한 '노동 메카' 울산동구에서 재선의원 자리를 지켜낸 것은 후광만 가지고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

'보팅리포트' 조사에서 안 의원은 '수비능력'에 해당하는 지역구 관리에 힘을 줬다. 여기에 활발한 의정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안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소관 상임위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여당 간사를 맡았으며 당내 정책위 부의장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 동구와의 인연은 현대중공업 근무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에서 노동 관리 업무를 담당한 그는 파업이 있을 때마다 노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고 이 과정에서 정몽준 전 대표와 인연이 닿았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도 정 전 대표의 사무국장을 맡으면서다.

안 의원의 총선 전적은 2전 2승. 언뜻 보면 쉽사리 금배지를 손에 넣은 것 같지만 두 번 다 51% 초반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진땀승'이었다. 올해 총선판도도 안 의원에 그리 유리하게 돌아가지는 않는다. 호재로 점쳐졌던 '일여다
야'(一與多野) 구도가 '1대1'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악의 조선업 불경기로 지역상권까지 무너지며 술렁이고 있는 상황이 집권여당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 경우 선거 승패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야 후보자 할 것 없이 노동자들을 위한 '당근'을 잔뜩 마련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30만이 잘 사는 동구, 하루 100만명이 찾는 해양관광 동구'를 슬로건으로 하는 안 후보 역시 20대 지역공약 1번으로 '근로자 고용안정과 협력사 근로자 처우개선'을 내걸었다. 

일산해수욕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도 지역주민들의 관심사다. 안 의원은 울산 태화강역에서 신경주역을 연결하는 KTX급 고속열차 신설을 실천공약으로 내걸었다. 20대 국회에서 발의할 1호 법안도 '조선해양산업발전특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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