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ting 리포트]압구정 씹어먹던 교육사업가, 총선 '3수' 도전

[the300][경기 파주을②]박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편집자주  |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Voting리포트'를 선보입니다. 스포츠계의 '스카우팅리포트'처럼 선거판의 '선수'인 후보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압축적으로 보여드립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으로 누구를 뽑을지, Voting리포트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교육사업가로 명성을 날리던 박정 후보는 고향인 파주에서 정치인으로서 또 한번 도전에 나선다. 이번이 세번째다.

현재는 예비 정치인이지만 20년 넘게 압구정에서 토익·토플로 명성을 날리면서 100만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한 박정어학원 CEO로 더 명성이 높다.

12년 이상 지역을 닦으면서 나름 착실히 준비했다고 자부한다. '통일경제파주특별시'라는 지역 발전 전략과 지역별 니즈분석에 따른 대안을 담은 '더5대 정책구상'이 정책의 양 축이다.

그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 마당발로 통한다. 당 국제위원장 출신으로 해외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지난해 기자가 만난 일본 아소파 중진인 시라이시 토오루(白石徹) 자민당 중의원도 대뜸 "박정이 내 친구다"고 얘기할 정도다.

전국 128명 지역위원장의 대표인 원외협의회장으로 당내 영역도 구축했다. 상임위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원외대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20대 국회에 입성하면 미군반환공여지 무상양여 특별법을 1호법안으로 발의할 예정이다.미군이 반환한 땅을 지방자치단체가 무상으로 소유하는 내용이다. 열악한 재정여건상 반환된 미군기지를 유상 매입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자 불합리하다는게 이유다.

스스로를 '3수생'이라고 부를 만큼 총선 전적은 고난의 연속이다. 17대 총선에서 39.7%를 득표해 한나라당 이재창 후보(47.0%)에 밀려 낙선했고, 19대 총선에선 46.4%를 얻었으나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53.8%)를 꺾지 못했다.

19대에서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합의 불복은 오점으로 남는다. 당시 박 후보는 야권연대 결정에 불복,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야권 단일후보였던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는 결국 박 후보에 자리를 내어줘야 했다. 이후 박 후보는 황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패하면서 불복 결정이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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