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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경선 단수지역 및 2차 컷오프(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16.3.10/사진=뉴스1 |
홍창선 더민주 공관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정 의원)이 왜 이렇게 당에서 불가피한 선택을 했는지, 아마 잘 생각해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이분들이 크게 옛날과 같은 방식으로 항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찬선 공관위원장은 "나도 승리해야하지만 총선을 맞아서 전체 당의 총선 승리를 원할 것 아닌가"라며 "전체 총선 구도를 생각한다면 내가 잠시 물러나 있다고 했을 때 더 그것이 전체를 위해서 낫다고 하는 의견이 꽤 있다면, 크게는 이해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보선에서는 얼마든지 구제 가능성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홍 위원장은 "그렇게 볼 수 있다"며 "재보선에 줄줄이 나올 것을 뻔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재보선에 들어간 분들 중에 큰 정치인들이 많다"며 "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도 종로 보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총선에) 안 들어갔기 때문에 내공을 쌓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그러면서 더 경쟁력이 큰 사람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재보선에 나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이 컷오프 된 것에 대해 "제가 택시도 많이 타고, 지하철도 타면서 보면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국민들의 눈높이가 있다"며 "그분들이 (이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가) 불가피한 그런 선택을 잘 이해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그는 "국회가 이대로는 안되는 게 국민들의 생각이고 다른 모든 분들의 생각"이라며 "국회가 바뀌려면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가서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아마 그런 것으로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시대 새 인물을 조금 더 수혈하고, 원로는 원로의 역할이 또 있다. 꼭 현장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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