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홍창선, "정청래 美 트럼프처럼 '막말의 대명사'"

[the300]공천배제 결정 재고 가능성에 부정적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경선 단수지역 및 2차 컷오프(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한 후 퇴장하고 있다. 2016.3.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차 컷오프 명단에 오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에 비유했다.

홍창선 위원장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정청래 의원은 이미 어떤 유명인사 못지않게 알려졌는데, 불행하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 게 아니라 막말의 대명사다’ 이런 식으로 알려져 있다”라면서 “(막말의)챔피언 수준이 된 거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처럼"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전날 정 의원의 '막말' 지적에 "귀여운 수준"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귀엽다는 게 괜찮다는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정청래 의원의 막말이)시원하다며 지지도가 계속 올라가니까 당에서 부담된다고 끌어내려야 되겠다고 지금 야단이 아니냐”라고 해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와 똑같지는 않지만 한쪽에 열혈 지지층이 있고, 한쪽엔 아주 낯을 찡그리는 계층이 있고, 그 한복판에 정청래라는 인물이 있다”며 “이렇게 자꾸 보도가 되니까 유명해지지 않겠나. 저도 안타깝다. 왜 그렇게 발언을 해서 저런 빌미를 주나. 고쳐야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의 공천 배제를 번복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홍 위원장은 "핵심 지지층이 어 재고를 해달라는 의사전달을 하러 왔다"며 "옛날 같으면 당사가 아마 부서지고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나름대로 논리가 있고 절차에 따라 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그 이유를)설명드릴 수 있다”면서 “제가 던지는 메시지는 이런 고통과 아픔을 잘 극복해야 큰 정치인이 되는 것이지 이런 거 가지고 탈당, 불복종 무슨 성명서 내고 이렇게 해서 잘되는 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좀 자중하고 이것을 따갑게 받아들이면 더 좋은 정치인으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며 “선배들이 어떻게 됐나 모습을 보고 현명하게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의 탈당 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런 관측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분이 그렇게 우둔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가능성을 낮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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