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더민주 잔류할 듯…국민의당 교섭단체에 '-1석'

[the300]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6.03.07 19:23

송호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야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더민주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송 의원은 최근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에 걸려 더민주에서의 총선 출마가 무산됐던 바 있다.

국민의당은 송 의원의 합류에 기대를 걸어왔다. 송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측근이었지만 안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민주)을 탈당할 때 따라 나서지 않았던 인사다.

그러나 송 의원은 더민주에서의 출마가 어려워졌음에도 당에 남아 야권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의 국회교섭단체 구성(20석)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최근 무소속에 머물던 박지원 의원과, '20% 컷오프' 대상이 된 후 더민주를 탈당했던 전정희 의원을 연속 영입하며 의석수를 19석까지 늘렸었다. 교섭단체 구성까지 딱 1석 남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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