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하락 무한책임…당무 대신 민생행보 전력

[the300]창당 한달 기자회견…"국민속으로 들어가 희망의 불씨 살리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6.3.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당의 부진에 책임을 통감하고 당무 대신 민생행보에 전력하기로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1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창당 한 달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창당된지 한달, 부족함을 반성한다"며 "이제부터 국민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국민의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만들어가려는 세상은 당연한 상식이 통하고 정치가 제 할 일 하고 밥값하는 세상"이라며 "국민의당은 국민의 상식적 분노에 가장 빨리 가장 먼저 답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 우리가 먼저 변해야 남을 비판할 수 있다"고 반성했다.

아울러 "담대한 변화는 국민의당에서 시작돼야 한다. 저 안철수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그래서 저는 이제부터 작은 변화라도 시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께서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의 바다 속에서 작은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길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선숙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안 대표가 최고위원회의나 선거대책위원회 등 당무보다는 현장 활동에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안 대표가 당무에) 거의 참석하지 않고 실제로 현장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많다"며 "꼭 필요한 의결 절차가 있을 때만 참여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박선숙 총장은 "우리 당의 지지율이 안대표의 지지율과 거의 비례하고 있다. 안 대표가 무한 책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안 대표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만큼 우리 당에 대한 실망이 곧 안 대표가 기대만큼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의 실망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 대표가 국민 속으로 다가가, 국민의당에 기대했다가 실망한 분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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