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비정 NLL 침범...軍, 경고사격 실시 후 퇴거

[the300]北 경비정 7시15분께 퇴각

오세중 기자 | 입력 : 2016.02.08 10:20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해군 2함대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지난달 15일 영해사수 의지를 다지고 전술 숙달을 위한 2016년 첫 해상 사격훈련을 태안 서방 해상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북한의 경비정 1척이 8일 오전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금일 6시55분께 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북 경비정 1척이 우리 군의 수차례 경고 통신에도 불구하고 NLL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군이 경고사격(76mm 5발)을 실시했고, 북한 경비정이 오전 7시15분께 퇴각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이와 관련 "우리군은 NLL 인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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