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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경제가 나아지는 것을 무조건 가로막는 정당", "경제위기 빠져들도록 부추기는 정당"으로 규정했다.
김 대표는 31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박근혜정부의 경제성적표가 나아지면 선거에서 질 것으로 보이니 개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야당은 경제활성화와 개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반대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진국 사례보면 노동개혁 안되면 미래는 없다는 것이 불문율"이라며 "인내와 고통분담으로 노동개혁에 성공한 나라는 선진국에 진입했고, 포퓰리즘에 휘둘려 개혁에 실패한 나라는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하거나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월 제조업 가동률은 72.7%로 6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54개 기업 구조조정 대상이고, 철강업계는 지난해 1곳서 올해 11곳으로 구조조정이 늘어났다"며 "야당은 말로만 국민과 민생을 챙긴다고 하지말고 임시 국회 마지막 남은 기간에라도 노동개혁과 핵심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야권 신당들에 대해서도 "(노동5법 및 경제법안 등) 쟁점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 밝혀서 국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이 취지와 달리 야당 독재법이자 야당 결제법으로 전락해 민생경제 법안조차 전혀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운동권 세력이 장악한 야당에 의해 국회가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20대 총선에서 선진화법을 무력화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잘 선택해줘야 대한민국이 더 큰미래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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