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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 2015.1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을 향해 근신 자중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종걸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최고위원회에 참석하는게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충고를 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난폭운전하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당에 대한 제대로된 바로잡기나 대체 교체세력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도진개진 소리를 듣는 사태에 대해 두 분 (문재인 대표, 안철수의원)을 포함한 야권 지도자를 자임하는 분들은 책임 추궁의 대상이지 주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두 분은 국민께 좌절 주고 정치발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 이상 페를 끼치지 말고 비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래도 한 역할을 하겠다면 미사여구로 하지 말고 제대로 해달라"고 일갈했다.
문 대표를 향해서는 "기득권을 버리겠다고 했는데 공천권 행사 안하겠다는 것은 당연한 일로 무엇을 버렸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판 세력을 탓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야당 탓하는 모습 보는 것 같다"며 "본인 리더십에 결함이 없는지 자성하기 바란다"고 맹비판했다. 안 의원을 겨냥해서도 "평생 야당할 정당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본인이 창당하고 패배 책임 지고 물러나고, 야권 분열의 원인을 제공하는 분이 너무 정도에서 벗어났다"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최고위 참석을 일주일째 거부하는 이종걸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이해 관계 상황에 있는 것을 이해하지만 야권 리더십이 붕괴된 마당에 원내대표가 최고위 불참하겠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고위에서 안 보는 데서는 치고 박고 싸우더라도 대외적으로는 원만하게 해달라"며 "향후 최고위에 출석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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