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사교과서 국정화 집필진 공모 마지막날인 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한 관계자가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살펴보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용도서 집필진 25명을 뽑기 위한 공모에 착수했다. 공모분야는 선사, 고대, 고려, 조선, 근대, 현재, 동양사, 서양사이며 사회과학 관련 학계의 교수나 연구원, 현장 교원이 지원할 수 있다. 2015.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와 새누리당이 다음주 발표될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기준에서 '5.16'을 군사정변으로 서술키로 했다. '5.18'은 민주화운동,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재할 것으로 보인다.
강은희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국정교과서 편찬 기준을 밝히고 "논의 내용은 심의중이다.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교과서 편찬 기준은 이르면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은희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국정교과서 편찬 기준을 밝히고 "논의 내용은 심의중이다.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교과서 편찬 기준은 이르면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교과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한 '5.16 군사정변' 표현을 그대로 이용키로 했다. 항간에서 이를 혁명이라고 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나간 것.
강 의원은 "5·16은 법적으로 군사정변으로 돼 있는 만큼 그대로 기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18 광주민주화운동 역시 그대로 기술키로 했다.
다만 일부 교과서에 서술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에 비해 격하됐다는 의견과 건국 표현은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 계승을을 부정한다는 의견을 절충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믽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이라는 일부 교과서 표현은 '북한 정권 출범'으로 정리될 방침이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북한의 3대세습과 핵개발 등 부정적인 부분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근현대사 비중 역시 줄어든다. 국사편찬위원회는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근현대사 부분을 40%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보험료 9→13%?...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서 결론날까
- 2'보험료 4%p' 올리는 연금개혁, 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에서?
- 3[속보] 이태원참사 특별법, 여야 합의안대로 국회 법사위서 가결
- 4이태원참사 특별법, 법사위도 통과…이날 본회의서 처리될 듯
- 5선 넘는 일본, 네이버에 '라인' 매각 지시…외교부, 日과 물밑 접촉
- 6[속보] 이태원참사특별법, 국회 행안위 통과
- 7이태원참사특별법, 여야 합의안대로 국회 행안위 통과…법사위로
- 8거침없는 트럼프의 입…또 주한미군 철수 시사, 韓美 협상 뒤집기?
- 9사무총장 아들은 '세자'로 불렸다…선관위 채용비리 무더기 적발
- 10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멜버른서 개최…방산 협력 등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