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집회 과잉진압 논란…野 "반대 자유없으면 민주주의 아냐"

[the300]김영록 새정치연합 대변인 "반대할 자유조차 빼앗는 박근혜정부"강력규탄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사진=뉴스1


전날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한 60대 농민 백모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중태에 빠지자 야당이 "반대할 자유조차 빼앗는 박근혜정부"라며 비난공세를 퍼부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15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폭락한 쌀값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며 밥쌀용 쌀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농민에게 물대포를 쏘아댄 것은 민생을 탄압한 것"이라며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누르려는 박근혜정권의 불통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경찰이 물대포를 근거리에서 조준사격하거나 이미 쓰러져 있는 시민에게 물대포를 계속 쏜 것은 시민을 적으로 간주하는 폭력적인 진압방식으로, 도를 넘는 과잉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찬성할 자유는 있어도 반대할 자유는 없다면 이것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며 "잘못된 정부정책에 반대할 자유마저 국민으로부터 빼앗고 이제는 독재시대로 돌아가겠다는 말인가"라고 격분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서도 "박근혜정부는 찬성 서명마저 허위로 조작하며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책을 일방통행식으로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박근혜정부의 불통은 대한민국에 민주주의를 사라지게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박근혜정부는 귀를 막은 독선적 국정운영을 멈추고 더 늦게 전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최재성 총무본부장 주재 기자간담회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전날 도심집회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 관련 당내 상황점검을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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