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중진공 채용비리 배후 의혹 철저 수사"… '최경환 청탁 논란'

[the300][2015 국감] 인사청탁 감사부실 추궁

황찬현 감사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 현직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채용 특혜가 거론됐다.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직원 채용에 최경환 부총리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 자료를 추가로 요구하며 감사원의 조치가 미진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임 의원은 최경환 부총리의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A에 대한 최 부총리 인사청탁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부실을 추궁했다.


감사원이 임 의원에게 제출한 관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중진공은 A를 합격시키기 위해 수 차례에 걸쳐 성적자료를 조작하거나 합격자 인원을 변경했다.


임 의원은 중진공 직원들이 A의 합격을 위해 자료를 조작했다면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복잡하고 집요한 서류 조작과 규정 변경을 거쳐 합격시키도록 한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받은 청탁의 주체를 밝히는 데 소홀했다"고 질책했다.

이에 황찬현 감사원장은 "박철규 전 이사장이 청탁 받은 사실에 대해 부인했고 감사원은 이 사안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인사청탁을 성공시키기 위해 직원 여러 명을 시켜 서류를 조작하고 규정을 변경했음에도 부당한 취업에 책임이 있는 박철규 전 이사장은 현 이사장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떤 징계와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사원이 충실한 감사로 인사청탁 배후를 밝혔어야 했다"며 "검찰은 수사에 철저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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