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광복절 기념사 "국민 공감할지 의문"

[the300] 인도적 지원 계속했지만 북한 대답은 도발…5.24해제는 국민여론 전제

박용규 기자 | 입력 : 2015.08.16 12:19

새누리당 신의진 신임 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7.16/뉴스1

새누리당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광복 70주년 기념사에 대해 "야당 대표로서 동북아 공동문제에 대한 해법들을 제시한 것이지만 국민들이 공감할지는 의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16일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북한에 수많은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북한의 대답은 천안함피격, 연평도 포격 DMZ지뢰도발 등 다양한 도발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일방적인 5·24조치 해제 문제는 국민의 여론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남북문제의 근본해법은 북한을 협상테이블에 나오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리당략적 이해를 떠나서 정치권이 머리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대변인은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 안됐는데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것을 하는 것이 야당 대표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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