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회동 진통 …오후 다시 만나기로

[the300]

김승미 기자 | 입력 : 2015.07.22 11:48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수석 회동에서 악수를 나눈 뒤 각자 자리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여야는 22일 국가정보원 해킹 사찰 의혹 진상 규명과 추가경정(추경)안 처리 등을 놓고 협상을 재개했지만 진통을 겪었다. 전날 여야 원내 지도부는 심야까지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간 '2+2'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여분간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조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2가지 쟁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에게 쟁점사항을 정리하고고 있다"면서 "국정원과 추경은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도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쟁점들이 남았다"면서 "합의점을 찾으면 원내대표끼리 합의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당 원내수석은 지도부와 회의한 뒤 이날 오후 다시 만나 합의문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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